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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.

by 감사일상 2022. 2. 13.

정말 감사합니다.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사를 결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.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괜찮아 보이던 거대한 마음을 짓눌러줘서 감사합니다. 당신네 아들을 데리고 도망가게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. 저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. 그 누구보다 돈을 많을 벌 예정입니다. 그래서 이 집구석이 생각나지 않도록 할 겁니다. 3,000만 원을 마련해서 곧 돌려줄 생각입니다. 한 푼의 돈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. 불쌍한 신랑을 이 집구석에서 구제해야겠다고 마음먹게 해 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를 겁니다.